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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서 어린이 역사 체험 ‘타임슬립! 용산타임!’ 운영ㅡ옛 용산철도병원에서 생생하게 배우는 지역사와 근대 건축

김준태 기자 입력 2026.09.06 21:10 수정 2026.09.06 21:10

- 이론교육·전시 관람·2D 공간북 제작으로 이어지는 체험형 프로그램
- 9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8회…회당 초등학생 20명 선착순 모집


용산역사박물관 전경  ⓒ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이 옛 용산철도병원의 건축적 가치와 용산의 철도 역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주말 교육 프로그램 ‘타임슬립! 용산타임!’ 홍보 이미지.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초등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근대 건축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용산구는 오는 9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 역사 체험 프로그램 ‘타임슬립! 용산타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옛 용산철도병원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용산역사박물관의 역사적·공간적 특성을 살려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보고 만지는 감각형 체험을 통해 등록문화유산인 옛 용산철도병원의 건축적 가치를 살펴보고, 일제강점기 철도기지이자 교통의 중심지였던 용산의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교육은 ▲이론교육 ▲공간 탐험 ▲체험 활동 등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이론교육에서는 용산에 기차역이 들어서게 된 배경과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지리적 특성을 알아본다. 한강철교와 철도학교 등 철도 관련 시설을 비롯해 당시 철도 노동자들의 삶과 철도병원이 건립된 역사적 배경도 함께 배운다.

이어지는 공간 탐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박물관 1~2층 상설전시실을 직접 둘러본다. 붉은 벽돌에 남아 있는 복원 흔적과 옛 약국·처치실 공간 등 건물 곳곳의 역사적 자취를 관찰하며 근대 건축물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체험 활동은 ‘2D 공간북 만들기’로 꾸며진다. 어린이들은 과거 철도병원의 모습과 현재 박물관 공간을 비교한 뒤 스티커북을 활용해 자신만의 공간북을 제작하며 앞서 배운 내용을 흥미롭게 되새기게 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총 8회 운영된다. 세부 일정은 ▲9월 5일·12일 ▲10월 10일·24일·31일 ▲11월 14일·28일 ▲12월 12일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이며, 회당 모집 인원은 20명 이내다. 신청은 각 프로그램 운영일 3주 전부터 가능하며, 용산역사박물관 누리집이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타임슬립! 용산타임!’이 어린이들에게 지역의 근대 건축유산과 역사를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주말을 맞아 자녀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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