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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재봉 기술로 지역사회와 ‘한땀 나눔’ㅡ1인가구 10명 참여…‘배움–제작–나눔’ 잇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김준태 기자 입력 2026.08.30 08:27 수정 2026.08.30 08:27

- 7차례 교육 통해 만든 방석·담요, 지역 유기동물보호단체에 전달
- 이웃 간 관계망 형성과 사회적 고립 예방…생활기술 나눔사업 확대


서울 용산구 1인가구지원센터의 ‘한땀 나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반려동물용 방석과 담요를 유기동물보호단체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에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재봉 기술 교육과 나눔활동을 연계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의 지역사회 참여와 관계망 형성을 지원했다.

구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용산구 1인가구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역 내 1인가구 10명이 참여한 ‘한땀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땀 나눔’은 단순한 취미 교육을 넘어 참여자들이 재봉 기술을 배우고, 직접 만든 물품을 유기동물을 위해 나누는 ‘배움–제작–나눔’ 방식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이다. 모두 8차례에 걸쳐 재봉 교육 7회와 나눔활동 1회로 진행됐다.


서울 용산구 1인가구지원센터가 마련한 ‘한땀 나눔’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이 재봉 기술을 익히며 유기동물을 위한 방석과 담요를 정성껏 만들고 있다. ⓒ용산구

교육은 재봉틀 사용법과 기초 봉제 기술을 익히는 과정부터 유기동물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제작하는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매회 다양한 물품을 만들며 재봉 기술을 익히고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는 등 자기계발의 기회를 넓혔다.


서울 용산구 1인가구지원센터의 ‘한땀 나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재봉 교육을 통해 직접 제작한 반려동물용 방석과 담요를 유기동물보호단체 ‘유행사’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용산구

참여자들이 정성껏 제작한 반려동물용 방석과 담요는 지역 내 동물보호단체인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에 전달됐다.


구 관계자는 “개인의 배움이 교육 이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여자들이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의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자신이 익힌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나눔의 주체로 나섰다. 개인의 배움과 성취가 도움이 필요한 생명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면서 1인가구의 새로운 사회참여 본보기를 제시했다.

반려동물과 재봉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도 이뤄졌다. 혼자 즐기는 취미활동에서 벗어나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이웃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고립 예방에도 힘을 보탰다.

용산구는 이번 사업의 성과와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기술 분야에 ‘배움–성장–나눔–관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가구의 자기계발과 사회적 관계 형성은 물론, 능동적인 지역사회 참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용산구 1인가구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용산구가족센터 누리집이나 용산구 1인가구지원센터 인스타그램(@yongsan_1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797-9184)로 하면 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한땀 나눔’은 주민 한 사람의 작은 배움이 도움이 필요한 생명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정책의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능동적인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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