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행정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폭염 취약계층에 ‘안부 꾸러미’ 전달ㅡ맑은숲어린이집 원아들의 나눔으로 여름철 생필품 마련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8.27 21:32 수정 2026.08.27 21:32

- 고독사 위험가구 찾아 안부 확인·건강 점검·복지 수요 살펴
- 민관 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돌봄으로 정서적 고립 완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 30여 가구에 전달할 ‘안부 꾸러미’를 마련한 뒤, 촘촘한 지역 돌봄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 한남동 주민센터가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안부 꾸러미’를 전달하며 촘촘한 지역 돌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맑은숲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만든 피클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한남동 주민센터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아이들은 후원금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남동 주민센터는 원아들의 정성이 담긴 후원금으로 지난 7∼8월 여름철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마련해 ‘안부 꾸러미’를 제작했다. 꾸러미에는 휴대용 선풍기와 양우산, 파스, 누룽지, 김, 칫솔, 치약 등 폭염을 건강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되는 물품을 담았다.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직원과 방문간호사, 우리동네돌봄단이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안부 꾸러미’를 전달하고, 주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용산구

지원 대상은 한남동 특화사업인 ‘안부 Talk Plus!’ 참여 가구를 비롯한 돌봄 취약계층 30여 가구다.‘안부 Talk Plus!’는 동 직능단체장과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를 일대일로 연결해 매주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형편을 살피는 한남동의 고독사 예방사업이다.

한남동 주민센터는 이번 꾸러미 전달을 단순한 물품 지원에 머물지 않고, 대상 가구의 생활 실태와 복지 수요를 면밀히 살피는 현장 중심의 돌봄 활동으로 연계했다.

가정 방문에는 한남동장을 비롯한 주민센터 직원과 방문간호사, 우리동네돌봄단이 함께했다. 방문간호사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등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 수칙도 안내했다.

특히 고독사 위험가구를 직접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들의 나눔이 지역사회 돌봄기관과 주민 조직의 협력으로 이어지면서 물품 지원과 건강관리, 정서적 돌봄이 어우러진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로 확장된 것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한남동 주민센터, 우리동네돌봄단의 세심한 협력이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돌봄 취약계층의 생활과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새용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